방송인 이경규(64)가 알츠하이머 검사에서 ‘저위험’ 단계로 확인되어 많은 이들에게 안도감을 안겨주었습니다. 최근 방영된 ‘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’에서는 그의 뇌 건강 상태와 알츠하이머 검사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(텐아시아).
이경규의 건강 걱정과 치매 두려움
“아침에 일어나면 안경을 어디에다 뒀는지 모르겠다”는 이경규의 고백은 많은 중장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. 프로그램에서 그는 자신이 가장 걸리고 싶지 않은 병으로 ‘치매’를 꼽았습니다. 특히 “자식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”라는 그의 말은 노년층의 가장 큰 두려움을 대변합니다.
치매에 걸린 90대 노모를 모시고 있는 60대 딸의 사연이 소개되자, 이윤아는 눈시울을 붉히며 안타까워했고, 이경규 역시 깊은 공감을 표했습니다. 이는 치매가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질병임을 보여줍니다.
알츠온 검사, 무엇인가?
이경규가 받은 검사는 ‘알츠온 검사’로, 혈액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. 이 검사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물질인 베타-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(응집) 정도를 측정합니다.
알츠온 검사는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행되며, 결과는 저위험, 경계, 고위험의 세 단계로 구분됩니다. 알츠하이머병은 증상이 나타나기 십수 년 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, 50세 이상이면 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권장됩니다.
이경규의 검사 결과
알츠온 수치가 0.93점 이상일 때 고위험 수준으로 분류되는데, 이경규의 점수는 0.36점으로 ‘저위험’ 단계로 확인되었습니다.
이는 이경규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건망증이 알츠하이머와 연관된 것이 아닌, 일반적인 노화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합니다. 실제로 그는 프로그램 내 인지기능 테스트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고 합니다.
건강한 뇌를 위한 관리의 중요성
아직까지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. 하지만 초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.
방송인 이경규씨의 사례처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, 적절한 생활 습관과 뇌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치매는 ‘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저주’라고 불릴 만큼 두려운 질병이지만,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보다 건강한 노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.
출처: https://v.daum.net/v/20250406050602095?from=newsbot&botref=KN&botevent=e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