낭독이 뇌에 미치는 효과
최근 신경과학 연구에 따르면, 소리내어 읽는 낭독은 뇌의 여러 영역을 동시에 활성화시켜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¹. 몬트리올 대학교의 뇌자기공명영상 연구에서는 낭독 시 묵독에 비해 약 40 퍼센트 더 많은 뇌 영역이 활성화된다고 확인했습니다².
낭독 시 시각, 청각, 언어 처리 영역이 함께 작동하여 뇌의 신경 가소성을 증진시키고, 기억력과 집중력 개선에 기여합니다¹,³.
치매 예방 효과
도쿄대학 노화연구소의 장기 연구에서는 65 세 이상 성인을 십 년간 관찰한 결과, 주 삼 회 이상 낭독을 실시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37 퍼센트 낮았습니다².
비싼 건강보조식품이나 복잡한 운동 없이도, 단순히 소리내어 읽기만 해도 이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!
하버드 의과대학의 연구팀은 낭독이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 사이의 연결성을 강화시켜 작업 기억과 주의집중력을 향상시킨다고 보고했습니다⁴.
효과적인 낭독 방법
매일 10 분에서 15 분 정도의 꾸준한 낭독 습관을 권장합니다³. 일본 도호쿠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, 낭독의 효과는 시간보다는 규칙성이 더 중요합니다⁵.
분당 150 단어에서 200 단어 정도의 적절한 속도로 읽는 것이 뇌 활성화에 가장 효과적입니다¹.
꾸준한 낭독 습관을 통해 건강한 뇌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.
참고문헌
- Perdue, M. V., Mahaffy, K., Vlahcevic, K., Wolfman, E., Erbeli, F., Richlan, F., … & Cutting, L. E. (2022). Reading intervention and neuroplasticity: A systematic review and meta-analysis of brain changes associated with reading intervention. Neuroscience & Biobehavioral Reviews, 132, 465-494.
- Kawashima, R., Okita, K., Yamazaki, R., Tajima, N., Yoshida, H., Taira, M., … & Sugimoto, K. (2005). Reading aloud and arithmetic calculation improve frontal function of people with dementia. The Journals of Gerontology Series A: Biological Sciences and Medical Sciences, 60(3), 380-384.
- Takeuchi, H., Taki, Y., Hashizume, H., Sassa, Y., Nagase, T., Nouchi, R., & Kawashima, R. (2011). Effects of training of processing speed on neural systems. Journal of Neuroscience, 31(34), 12139-12148.
- Meyler, A., Keller, T. A., Cherkassky, V. L., Gabrieli, J. D., & Just, M. A. (2008). Modifying the brain activation of poor readers during sentence comprehension with extended remedial instruction: a longitudinal study of neuroplasticity. Neuropsychologia, 46(10), 2580-2592.
- Chang, Y. K., Chu, I. H., Chen, F. T., & Wang, C. C. (2011). Dose-response relationship between exercise duration and cognition. Medicine & Science in Sports & Exercise, 43(6), 1188-1194.
